🐺 이지은 작가님 <울지 않는 달, 그리고 남겨진 이야기 展>
『이파라파냐무냐무』, 『팥빙수의 전설』 등의 그림책으로 널리 알려진 이지은 작가님의 첫 소설 『울지 않는 달』의 출간을 기념하며, 계절책방 낮과밤에서는 2월 11일부터 <울지 않는 달, 그리고 남겨진 이야기 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가 발행되는 2월 28일 오늘, 이지은 작가님이 일일지기로 책방을 지키고 계신답니다. 작가님을 직접 만나고 싶으시다면 오늘 저녁 7시까지 책방에 방문해주세요😊 전시 기간 중 책방에서 『울지 않는 달』 또는 이지은 작가님의 다른 책을 구매하시면 전시 기념 그림 엽서 2종을 드려요. 이번 전시는 예정보다 이틀 연장하여, 3월 6일(목)까지 진행됩니다.
🪑 2월의 모임들
지난 연말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시내 작가님의 '고양이 우산 손잡이 뜨기' 모임에 이어, '고양이 티코스터' 뜨기 모임이 지난 16일 있었습니다. 두 시간 예정이었지만 코스터가 완성될 때까지 모두 자리를 떠나지 않으셨다고 해요(죽음의 뜨개질 클럽...🧵) 23일에는 '스쉘언니의 미니 사주&책 처방 상담소'가 진행되었습니다. 2025년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스쉘언니의 꼼꼼하고 따뜻한 상담과 책방지기들이 고심해서 고른 책들, 박정은 작가님이 한땀한땀 제작한 맞춤 카드까지 함께 전해드렸어요. 진행자와 참가자 모두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햇빛 마중』 → 계절책방 낮과밤 →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한국문학 플랫폼 '채널문장'에는 소설가/시인이 매달 책 속 문장을 배달해주는 '문학집배원' 코너가 있답니다. 이번 달에는 천운영 작가님이 『햇빛 마중』에 실린 <북극의 여인들> 중 일부를 소개해 주셨어요. 『햇빛 마중』(마음산책)은 책방지기인 문진영 소설가와 박정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약 3년 전 공동 작업한 짧은 소설집이랍니다. 영상 속에 낮과밤의 모습이 구석구석 담겨 있어요. 함께 만든 책을, 함께 운영하는 책방에서 소개할 수 있다는 게 저희도 무척 신기하고 즐거웠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일들을 함께 해 나갈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영업시간 변경 안내: 3월 4일(화)부터 13:00시에 오픈합니다. 기존 12:00-19:00(화-토) ➔ 13:00-19:00 (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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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지 않는 달』, 이지은(창비)
2. 『나무』, 고다 아야, 차주연 옮김(책사람집)
3. 『바람은 트라이앵글, 작은 새는 피콜로』, 오하나(자연농원 두두)
4. 『구름관찰자를 위한 그림책』, 개빈 프레터피니, 윌리엄 그릴 그림(김영사)
5. 『계속 쓰기: 나의 단어로』, 대니 샤피로(마티)
6. 『그림자를 말하는 사람』, 안규철(현대문학)
7. 『도토리 시간』, 이진희(글로연)
8. 『소설 보다, 겨울 2024』, 성혜령/이주혜/이희주(문학과지성사)
9.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 주디스 버틀러/프레드리크 보름스(문학과지성사)
10. 『철학자와 늑대』, 마크 롤랜즈, 강수희 옮김(추수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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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밤은 계절마다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도서 큐레이션 및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지난 겨울의 주제는 고양이였어요😺. 박정은 작가님의 반려 고양이 먼지 그림과 개인 소장 검은 고양이 컬렉션, 책방지기들이 선정한 다양한 고양이 주제 책들과 고양이 전문 출판사 '야옹서가'의 책들, 훅끼 작가님의 아기자기한 도자기 소품, 방현일 작가님의 달력까지... 낮과밤은 고양이로 와글와글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일기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선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누군가의 일기를 읽으면 그 사람을 완전히 미워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나의 영혼은 상대의 영혼과 미묘하게 뒤섞이면서 나는 약간 내가 아니게 되고, 상대도 그 자신이 아니게 된다. 그렇게 일기를 쓰는 동안 나는 여러 명이 된다." - 문보영, 『일기시대』(민음사), 12p
3월 7일(금)부터는 낮과밤의 새 계절이 시작되어요. 올 봄의 주제는 "일기"입니다. 누군가의 일기를 읽으며 우리는 잠시 자기 자신으로부터 해방될 수도, 생면부지의 타인을 깊이 껴안아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게다가 봄은 '시작'의 기운으로 가득하지요. 새해부터는 일기를 쓸 거야! 다짐했다가 지키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새싹이 움트는 기세에 힘입어 힘차게 다시 출발해보시면 어떨까요?
판매 예정
- 수집서 라이트북(낮day/밤night)
- 공간흰돌 도자기 소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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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박정은의 하루한장 미니 원화전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 전시기간: 3.7.(금)~3.22.(토)
2013년부터 '하루한장'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올해는 기억에 남는 나무들을 주인공으로 작업을 이어가보려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어쩌면 나무를 심는 일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예상할 수 없지만, 언젠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도 있겠지요. 올해 들어 그린 그림 외에도 나무가 나오는 그림들을 모아 전시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봄, 가볍게 산책하러 와주세요.
* 아트 포스터 판매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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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아침책숲 x 나무의말 x 계절책방 낮과밤' 환경책 읽기 '숲으로 간 여성들'(들녘) 함께 읽기 3월 11일(화) 저녁 7:30 (🙅🏻신청마감)
- [파일럿 프로젝트] 계절 책잇기 매 계절 한 권의 책을 릴레이로 겹치고 쌓으며 읽는 모임입니다. 2주 간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컬러로 인덱스를 붙이고, 동봉된 노트에 문장을 필사하고 자유로운 생각을 적어 다음 주자에게 전해줍니다. 6명의 책잇기가 끝나면 책방에 모여 함께 만든 무늬를 살펴보고 이야기를 나눠요.
- 윤성희 소설가 신작 소설집 <느리게 가는 마음>(창비) 출간 기념 낭독회
- 권정민 작가 그림책 <시계탕> (웅진) 출간 기념 전시 + 북토크
*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추후 인스타그램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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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공간이 참 많이 생각났어요 (...) 바쁘게 변화하고 지나가는 것들 사이에서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면, 이곳을 찾게 됩니다. 언젠가는 이곳도 소소하게 때로는 크게 변화할 수 있지만, 이곳이 주는 따스함과 편안함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 처음 방문했는데 포근한 분위기에 취해서 갑니다. 파릇한 봄날에 초록을 느끼러 다시 올게요.
- 귀한 장소에서 귀한 시간을, 귀한 책과 함께 할 수 있어 아늑했습니다. 따뜻한 차와 엽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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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방에 오시면 계절마다 발행되는 종이 소식지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혹시 놓치신 분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박정은 작가의 책방 그림 일기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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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밤은 계절의 변화를 감각하며,
오롯한 읽고 쓰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창밖 풍경을 바라보거나
조용히 읽고 쓰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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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책방 낮과밤
natbambooks@naver.com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113(화성빌딩) 3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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